[시민일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은 29일 오전 8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문석진 구청장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 전직원 대상 정례조회를 가졌다.
이날 문 구청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휴일도 없이 구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해준 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대문의 정체성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누구나 자기의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자기의 정체성을 잊고 살아간다”며 직원들에게 정체성 확립을 주문했다.
이어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도덕감과 뚜렷한 신념, 그리고 철학이 없다 보니 쾌락 추구만 있다”며 분명한 자기 성찰을 촉구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그리스의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의 콤플렉스를 인용해 개인 인간사의 질문을 던지며 직원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구약성경에 나오는 부패사회에 대한 신의 형벌로 소돔과 고모라 사회의 강연으로 동서와 성경을 넘나들며 평소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문 구청장은 독립과 민주주의 가치를 역설해 향후 서대문구의 구정방향을 제시하며 “11월 첫째 주 독립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도 단순히 노래하고 흥청거리는 축제가 아니라 독립의 이정표를 세우고 서대문구를 바로세우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경청한 치수방제과 류내경 팀장은 “구정방향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강연시간 동안 내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이날 문 구청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휴일도 없이 구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해준 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대문의 정체성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누구나 자기의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자기의 정체성을 잊고 살아간다”며 직원들에게 정체성 확립을 주문했다.
이어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도덕감과 뚜렷한 신념, 그리고 철학이 없다 보니 쾌락 추구만 있다”며 분명한 자기 성찰을 촉구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그리스의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의 콤플렉스를 인용해 개인 인간사의 질문을 던지며 직원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구약성경에 나오는 부패사회에 대한 신의 형벌로 소돔과 고모라 사회의 강연으로 동서와 성경을 넘나들며 평소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문 구청장은 독립과 민주주의 가치를 역설해 향후 서대문구의 구정방향을 제시하며 “11월 첫째 주 독립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도 단순히 노래하고 흥청거리는 축제가 아니라 독립의 이정표를 세우고 서대문구를 바로세우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경청한 치수방제과 류내경 팀장은 “구정방향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강연시간 동안 내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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