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실적 급감

    부동산 / 차재호 / 2010-10-05 16: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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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098가구로 최근 5년 물량보다 79%↓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9090가구, 수도권 3098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9월 분양실적보다 전국은 66%, 수도권은 79% 감소한 수치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분양실적 등을 발표했다.

    9월 공공주택 분양은 서울 1039가구, 경기 2059가구 등 수도권 3098가구와 지방 5992 가구 등 총 9090가구로 집계됐다.
    1월부터 9월까지 누계실적은 전국 15만294가구, 수도권 9만7967가구이다. 이는 최근 5년의 같은 기간 누계실적 보다 전국은 18% 감소, 수도권은 13% 증가한 수치다.

    또 10월에는 전국 1만8350가구, 수도권은 9282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 서울 677가구, 경기 532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북 2309가구, 부산 1601가구 등으로 예정됐다.

    10월 분양이 예정된 주택은 유형별로 분양주택 1만3695가구, 임대주택 4655가구, 건설주체별로는 민간 66%(1만2113가구), 공공 34%(6237가구)로 구성됐다.

    올해 4분기(10~12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4만8165가구로 3분기 입주예정 물량(4만6736가구)보다 1429가구 늘어난다.

    이는 최근 5년 동기 평균 입주 물량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는 분양실적의 감소에 대해 최근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연기한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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