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배우는 동대문구 기록물관리법 "

    칼럼 / 최민경 / 2010-10-17 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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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등 세계석학 7인 區 기록관 시설 견학
    [시민일보]피터 블룸 독일 하이델베르크시 기록보존소장 등 기록물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해외 주요도시 및 기업 기록보존소장 등 7인이 서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로부터 기록물관리 모범기관으로 인정받은 동대문구의 기록물 관리를 배우기 위해 지난 15일 구를 방문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한국외대에서 주최한 기록물관리 국제컨퍼런스 행사참석차 방한한 피터 블룸 독일 하이델베르크시 기록보존소장, 케빈 화이트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교수, 독일 머크제약, 홍콩 HSBC은행 등 기록보존소 관계자들은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로 인정받은 동대문구 기록관을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2000년 설치된 동대문구 기록관은 276.7㎡ 면적의 종합문서고를 보유, 구에서 생산된 문서, 도면, 사진 등 보존기간 준영구 이상 중요기록물 4만 여권을 보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시 최초로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해 기록물관리 선진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록관을 둘러본 피터 블룸 소장은 “지방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대한 노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향후 동대문구 기록관의 발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수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이들과의 면담자리에서 “공공기록물은 공무원의 업무수행에 반드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체계적인 기록물관리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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