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업무개선팀 신설

    칼럼 / 최민경 / 2010-11-02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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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합리제도 절차 개선, 자치법규 폐지도 검토
    [시민일보]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구정의 불합리한 업무절차를 개선하는 ‘업무개선팀’을 지난달 정책기획담당관에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업무개선팀 신설은 업무개선이 구정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민만족 행정서비스의 단초가 된다는 문 구청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

    팀장을 포함한 총 3명으로 구성된 업무개선팀은 행정서비스의 절차와 방법, 제도, 정보시스템 등을 행정기관 위주에서 수요자인 고객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해 부서별 업무를 진단하게 되며, 복잡한 처리절차 및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발생한 민원 및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 업무 등을 우선적으로 업무개선을 하게 된다.

    또한 업무개선에 앞서 제도개선이 되어야 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자치법규의 제·개정, 폐지까지도 검토·시행하고, 상위법령 또는 상급기관의 지침 변경 등이 필요할 경우에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개선팀은 공무원의 아이디어와 함께 다양한 주민의 의견들을 모아 개선안을 구정에 실제 받아들인 후 실행점검 및 평가 등으로 업무 프로세스 표준안을 자체 관리하게 된다.

    최규식 정책기획담당관은 “업무를 분석하고 진단하여 문제점을 스스로 도출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업무를 재설계하여 실행하는 실질적인 업무개선에 주력하겠다”며 “공무원의 변화역량 배양시키고 고객 지향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자율적인 업무개선 노력이 주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행정,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행정, 주민을 섬기는 행정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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