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이라크 100만가구 건설 참여

    부동산 / 차재호 / 2010-11-08 17: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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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가 추진중인 주택 100만가구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국내 업체들의 사업분은 주택 50만가구, 총 250억달러 규모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지난 29일 한국의 TRAC 디벨로프먼트 그룹과 50만가구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알-아라지(Sami Al-Araji) NIC 위원장은 지난 25~29일 한국을 찾아 수출입은행과 포스코건설, 우리투자증권,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면담을 나눴다.
    알-아라지 위원장은 이라크 정부가 추진중인 100만가구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금융기관과 건설사들이 TRAC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금조달과 시공을 각각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아라지 위원장의 참여 요청을 받은 기업들은 현재 사업성 및 참여여부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다.
    이번 주택 1가구당 사업비가 5만달러 상한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컨소시엄의 사업규모는 최대 2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참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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