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아파트 거래량 4만건 훌쩍

    부동산 / 차재호 / 2010-11-16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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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보다 22.7%↑… 2개월 연속 오름세
    서초·강남·송파구 801건… 31.1% 증가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상승폭도 확대됐다.
    특히 강남3구 및 신도시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해 수도권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신고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1342건으로 9월 3만3685건 대비 22.7%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계약분 6000여건, 9월 계약분 1만7600여건, 10월 계약분 1만7700여건을 포함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2401건으로 9월 9022건 대비 37.5%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8941건으로 전월 2만4663건보다 17.3%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은 3126건으로 전월 2248건 대비 39.1% 늘었으며 인천은 2003건으로 9월 1396건보다 43.5% 증가했다. 경기도 7272건으로 전월 5378건 대비 35.2% 늘었다.
    특히 강남3구의 거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달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801건으로 9월 611건 대비 31.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9월 감소세를 기록했던 강북 14구도 1291건으로 38.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전국은 25.3%, 서울은 54.9% 감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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