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각종 공간정보사업의 현황을 시스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각종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추진해온 공간정보사업에는 1995년 이후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됐으며 내년에도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31개 기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각 기관의 공간정보사업들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가 없어 사업간 중복구축 여부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09년부터 총 10억원을 투입, 모든 공간정보사업의 세부 구축현황을 조사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공간정보사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업 전후를 검토할 수 있는 체계와 통계분석기능 등 활용체계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