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3인방이 복귀한 서울 삼성이 리그 선두를 달리던 전자랜드를 대파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0-58로 대승을 거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가장 전력손실이 컸던 팀이다. 3명이나 대표팀에 포함돼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치렀다. 이정석(28)과 이승준(32), 이규섭(33)이 모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들 셋은 지난 6월부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느라 소속팀 선수들과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정석과 이승준, 이규섭이 돌아온 뒤 다른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삼성의 걱정이었다.
이들이 없던 사이 이원수(27)와 강혁(34), 김동욱(29), 차재영(26)이 가지고 있던 잠재력을 한껏 폭발시켰다.
돌아오는 대표팀 3인방과 호흡만 잘 맞는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되려 조직력이 무너질 수도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안준호 감독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모습이었다.
안 감독은 경기 전 “새로운 시작인데 겁이 난다. 전자랜드는 선수에 변화가 없어서 조직력은 좋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6월 이후에 제대로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며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력과 심리 상태도 안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이었다.
안 감독은 “아무래도 큰 경기를 치르고 왔으니 시즌을 치르려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것이다. 대표팀 3인방이 많이 피곤하고 지쳐있을 것”이라며 “체력보다 심리 상태가 더 걱정”이라고 긴장감 해소를 우려했다.
그러나 이날 강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삼성은 한 시름 놓게 됐다.
이승준은 17분을 뛰며 9득점을 넣었고,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석(4득점 4어시스트)과 이규섭(11득점)도 많이 피곤해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안 감독의 예상과는 달랐다.
이들이 없던 사이 맹활약을 펼쳤던 김동욱(10득점)과 강혁(16득점 7어시스트 4스틸)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경기에 나섰다. 훈련 기간이 짧아 호흡이 잘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승을 거두면서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파워와 스피드가 겸비된 농구였다. 오늘 승리는 수비의 승리이기도 했다”고 평가한 안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선수들의 기용 폭이 넓어졌다. 선수층이 두꺼워져서 리그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혁은 “대표팀 3인방이 돌아오니 든든하다. 플레이가 더 잘된다. 서로 욕심을 내지 않고 궂은 일을 도맡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팀워크가 살아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실 대표팀 3인방이 돌아온 뒤 조직력에 대해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한 강혁은 “체력적인 문제를 걱정 많이 했다. 그러나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라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적응을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활약하다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왼쪽부터)이승준· 이정석·이규섭 선수.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0-58로 대승을 거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가장 전력손실이 컸던 팀이다. 3명이나 대표팀에 포함돼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치렀다. 이정석(28)과 이승준(32), 이규섭(33)이 모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들 셋은 지난 6월부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느라 소속팀 선수들과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정석과 이승준, 이규섭이 돌아온 뒤 다른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삼성의 걱정이었다.
이들이 없던 사이 이원수(27)와 강혁(34), 김동욱(29), 차재영(26)이 가지고 있던 잠재력을 한껏 폭발시켰다.
돌아오는 대표팀 3인방과 호흡만 잘 맞는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되려 조직력이 무너질 수도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안준호 감독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모습이었다.
안 감독은 경기 전 “새로운 시작인데 겁이 난다. 전자랜드는 선수에 변화가 없어서 조직력은 좋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6월 이후에 제대로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며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력과 심리 상태도 안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이었다.
안 감독은 “아무래도 큰 경기를 치르고 왔으니 시즌을 치르려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것이다. 대표팀 3인방이 많이 피곤하고 지쳐있을 것”이라며 “체력보다 심리 상태가 더 걱정”이라고 긴장감 해소를 우려했다.
그러나 이날 강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삼성은 한 시름 놓게 됐다.
이승준은 17분을 뛰며 9득점을 넣었고,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석(4득점 4어시스트)과 이규섭(11득점)도 많이 피곤해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안 감독의 예상과는 달랐다.
이들이 없던 사이 맹활약을 펼쳤던 김동욱(10득점)과 강혁(16득점 7어시스트 4스틸)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경기에 나섰다. 훈련 기간이 짧아 호흡이 잘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승을 거두면서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파워와 스피드가 겸비된 농구였다. 오늘 승리는 수비의 승리이기도 했다”고 평가한 안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선수들의 기용 폭이 넓어졌다. 선수층이 두꺼워져서 리그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혁은 “대표팀 3인방이 돌아오니 든든하다. 플레이가 더 잘된다. 서로 욕심을 내지 않고 궂은 일을 도맡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팀워크가 살아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실 대표팀 3인방이 돌아온 뒤 조직력에 대해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한 강혁은 “체력적인 문제를 걱정 많이 했다. 그러나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라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적응을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활약하다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왼쪽부터)이승준· 이정석·이규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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