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바다숲 내년 만든다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0-12-08 1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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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전국 연안 8곳 포함 650ha 새로 조성
    [시민일보]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에 옹진군 백령도를 비롯해 전국 연안 9곳에 650헥타르의 바다 숲을 새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130억원을 들여 옹진군 백령도에 8헥타르 규모의 바다 숲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양양(87헥타르), 울진(76헥타르), 삼척(59헥타르), 여수 거문도(15헥타르), 부산 영도(50헥타르), 통영 사량(41헥타르), 서귀포(208헥타르), 제주시(104헥타르) 등에 약 650헥타르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 숲 사업 첫해인 지난 2009년에는 4곳에 120헥타르, 지난해에는 10곳에 250헥타르를 조성했다.

    바다 숲은 바다 속에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해조류 밀집군락으로 어류, 패류, 갑각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 서식지 역할은 물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탄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2012 여수엑스포 개최지인 여수신항에 관람객들이 바다 숲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길이 90미터, 넓이 30미터의 대형 가두리형의 교육 및 전시용 바다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동도로 이어지는 방파제 주변에는 모자반 등 해조류가 부착될 수 있도록 갯닦기 사업을 실시해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낚시체험 등 레저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충남도, 전북도 등 서해지역에 잘피 숲을 조성해 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잘피형 바다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동, 서, 남 및 제주 연안 등 전국 연안에 2020년까지 총 3만5000헥타르의 바다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연안의 갯녹음 및 해양오염을 막아 물고기의 산란, 서식장을 제공하고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태 기자 ls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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