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임시거주지 '양곡 임대' 유력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0-12-08 15: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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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 ""인천서 제시한 案 논의거쳐 결정"""
    "아이고 이제야 찜질방 생활이 끝나는 거여?"(피난민 김재식씨)

    인천시와 연평주민비상대책위의 공동합의문이 공개되면서 찜질방 철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찜질방에서 2주일동안 머물러 온 피난민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다수의 피난민들이 노인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빨리 임시거주지로 이동해야 것 아니냐는 주변 우려 탓이다.

    피란민들의 찜질방 생활은 다음 주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연평주민비대위는 인천시에서 제시한 임시거주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함께, 현장 답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임시거주안을 결정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성일 위원장은 이날 열린 공동합의문 기자회견에서 "비상대책 위원들이 다세대 주택을 직접 방문해 보지 않았다. 주민 의견이 모아지는대로 임시 주거 대상지를 재확인 할 계획"이라며 "임시거처가 확정되면 다음주 중 거처를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시거주안으로는 김포 양곡 임대아파트 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 피난민은 "비교적 시설이 좋은 임대아파트 임시거주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일각에서는 조건부 수용안 합의가 이뤄지면 김포 양곡의 임대아파트로 임시 거처를 확정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평주민 비대위 한 관계자는 "이제 임시거주안을 놓고 비대위의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김포 양곡 쪽으로 가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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