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값 10년간 2.8배 상승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0-12-08 1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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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아파트 '4배이상'-저가 '제자리' 양극화 심화
    [시민일보]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00년 이후 2.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한 지역은 연수구와 서구, 중구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연수구는 지난 2005년 이후 2개 가량 올랐으며 서구와 중구는 각각 1.8배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올해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아파트 가격의 지역별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95년~2010년 동안 평당 시세에서도 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117%에 불과한 반면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406%에 이르는 등 주택가격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신규 개발사업에 의한 아파트 분양가격의 상승이 아파트 가격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송도경제자유구역의 아파트 가격은 남동구와 남구 및 인천시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력은 평균 3개월 동안 지속되고 연수동에는 10개월 이상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아울러 대규모 개발사업이 벌어진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근지역에 10개월 간 2~3%의 아파트 가격을 상승시킨 반면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청라지구 아파트 가격은 가정오거리 재생사업과의 융합효과는 없지만 201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은 청라지구의 아파트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종지구와 가정오거리 재생사업은 주변의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연구원은 파악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은 구도심권과 시규 개발지간에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구도심권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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