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대견한 재주 중 하나가 말을 한다는 것이다.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분노할 줄 안다는 것과 잘못을 저지르면 부끄러워하는 것도 인간만이 가진 소중하고 귀한 능력이다.
말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 해도 쓰레기 같은 말도 있다. 제 딴에는 대단한 지도자로 착각을 하지만 실제 국민들이 보기에는 개떡이다. 입만 열었다 하면 쏟아지는 지도자란 인간들의 거짓말은 시장판의 멍멍이 타령이다.
그런데도 말은 정치의 최일선을 맡는다. 누가 진실을 말하며 누가 국민의 고통을 헤아리는지 말로써 평가된다.
지도자는 끊임없이 국민과 대화를 해야 한다. 끝없이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이명박 정권의 불통이 국민들을 얼마나 속 터지게 하는가.
일방적인 소통을 강요하는 정치인들의 아집이 국민의 불신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지금 이 땅의 가장 큰 문제는 연평도가 아니라 국민과 정권의 단절이다. 불신이다.
단절과 불신이 지금처럼 지속하는 한 정부가 아무리 응징을 말하고 국민의 단합을 강조해도 공허하다. 진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진실해 본 적이 있는가.
핵심은 무엇인가. 총체적 부정과 부패와 불법, 4대강,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사찰과 관련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의혹들을 그냥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검찰의 태도 등이 얽히고설켜 정권에 대한 불신은 끝없이 추락한다.
어디까지 갈지 끝이 안 보인다. 급기야 박근혜를 사찰했다는 대형폭탄이 터졌다. 이건 보온병 포탄이 아닌 진짜 폭탄이다. 기록까지 나왔다.
박근혜가 누구인가. 한나라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친박계의 수장이 아닌가. 테러를 당하고도 ‘대전은요’ 한 마디로 선거판도를 바꿔 놓은 위력의 소유자다.
비록 독재자라는 역사는 지울 수 없다 해도 전직 대통령의 딸이다. 차기 대권 가능성 1위로 꼽히는 사람이다. 여론조사도 1위다. 그런 정치인을 사찰하다니. 제정신이 아니다.
정치와 상관없는 사람도 사찰했다. 연예인도 사찰했다. 정치인도 사찰했다. 야당의 대표도 끼어 있다. 공평하게 사찰했다. 사찰에 끼지 못하면 인간 축에도 끼지 못할 판이다.
이쯤 되면 박근혜가 입을 열어야 한다. 이럴 때 말을 아끼면 그건 아니다.
박근혜의 경우, 강남의 일식집에서 임병석을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임병석이 누구예요’라고 되물었다.
아무리 대단한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친박계 이성헌 의원과 일식집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있었다면 임병석이 누군지는 알아 봐야 하고 그것이 정상인의 사고다.
박근혜는 당연히 민간인 사찰과 정치인 사찰에 대해서 발언을 해야 한다.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신경을 세우고 사건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가.
박근혜가 강남의 식당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식당 사람들을 포섭했다는 지저분한 사실을 그냥 버려둔다면 그건 악의 편이다. 박근혜는 불법을 그냥 넘기지 않는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박근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국정을 이끌 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방기하는 것이다.
더구나 한나라당은 죽음 직전에서 박근혜가 살려 낸 정당이 아닌가. 박근혜는 분명히 자신의 입장을 밝혀 국민에게 지도자로서의 반듯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혹시 박근혜는 자신의 침묵이 신비주의 효과를 가져 온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은 아니올시다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되는 것은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신비하지도 않고 그런 전략이 통하지도 않는다. 빨리 접어야 한다. 제갈공명의 지략도 정도를 이기지는 못한다.
박근혜가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면 오래 다물었던 입을 열어 분노의 말을 쏟아야 한다. 제대로 정치 좀 하라고 힘차게 소리쳐야 한다.
말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 해도 쓰레기 같은 말도 있다. 제 딴에는 대단한 지도자로 착각을 하지만 실제 국민들이 보기에는 개떡이다. 입만 열었다 하면 쏟아지는 지도자란 인간들의 거짓말은 시장판의 멍멍이 타령이다.
그런데도 말은 정치의 최일선을 맡는다. 누가 진실을 말하며 누가 국민의 고통을 헤아리는지 말로써 평가된다.
지도자는 끊임없이 국민과 대화를 해야 한다. 끝없이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이명박 정권의 불통이 국민들을 얼마나 속 터지게 하는가.
일방적인 소통을 강요하는 정치인들의 아집이 국민의 불신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지금 이 땅의 가장 큰 문제는 연평도가 아니라 국민과 정권의 단절이다. 불신이다.
단절과 불신이 지금처럼 지속하는 한 정부가 아무리 응징을 말하고 국민의 단합을 강조해도 공허하다. 진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진실해 본 적이 있는가.
핵심은 무엇인가. 총체적 부정과 부패와 불법, 4대강,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사찰과 관련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의혹들을 그냥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검찰의 태도 등이 얽히고설켜 정권에 대한 불신은 끝없이 추락한다.
어디까지 갈지 끝이 안 보인다. 급기야 박근혜를 사찰했다는 대형폭탄이 터졌다. 이건 보온병 포탄이 아닌 진짜 폭탄이다. 기록까지 나왔다.
박근혜가 누구인가. 한나라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친박계의 수장이 아닌가. 테러를 당하고도 ‘대전은요’ 한 마디로 선거판도를 바꿔 놓은 위력의 소유자다.
비록 독재자라는 역사는 지울 수 없다 해도 전직 대통령의 딸이다. 차기 대권 가능성 1위로 꼽히는 사람이다. 여론조사도 1위다. 그런 정치인을 사찰하다니. 제정신이 아니다.
정치와 상관없는 사람도 사찰했다. 연예인도 사찰했다. 정치인도 사찰했다. 야당의 대표도 끼어 있다. 공평하게 사찰했다. 사찰에 끼지 못하면 인간 축에도 끼지 못할 판이다.
이쯤 되면 박근혜가 입을 열어야 한다. 이럴 때 말을 아끼면 그건 아니다.
박근혜의 경우, 강남의 일식집에서 임병석을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임병석이 누구예요’라고 되물었다.
아무리 대단한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친박계 이성헌 의원과 일식집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있었다면 임병석이 누군지는 알아 봐야 하고 그것이 정상인의 사고다.
박근혜는 당연히 민간인 사찰과 정치인 사찰에 대해서 발언을 해야 한다.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신경을 세우고 사건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가.
박근혜가 강남의 식당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식당 사람들을 포섭했다는 지저분한 사실을 그냥 버려둔다면 그건 악의 편이다. 박근혜는 불법을 그냥 넘기지 않는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박근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국정을 이끌 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방기하는 것이다.
더구나 한나라당은 죽음 직전에서 박근혜가 살려 낸 정당이 아닌가. 박근혜는 분명히 자신의 입장을 밝혀 국민에게 지도자로서의 반듯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혹시 박근혜는 자신의 침묵이 신비주의 효과를 가져 온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은 아니올시다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되는 것은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신비하지도 않고 그런 전략이 통하지도 않는다. 빨리 접어야 한다. 제갈공명의 지략도 정도를 이기지는 못한다.
박근혜가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면 오래 다물었던 입을 열어 분노의 말을 쏟아야 한다. 제대로 정치 좀 하라고 힘차게 소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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