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 서울 서초·도봉구 잇따라 정전…주민 불안

    지역소식 / 차재호 / 2010-12-12 14: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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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밤과 휴일 새벽 서울 곳곳이 정전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11일 오후 8시51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38-10번지 일대 건물 629개동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개폐기가 고장난 것으로 드러났고 수리에 약 2시간이 소요됐다. 한국전력 관계자에 따르면 정전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공급은 오후 10시49분께 재개됐지만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이 일대 음식점에서 회식을 갖던 일부 직장인들은 환불해달라며 식당주인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동에 이어 도봉구 창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1시45분께 아파트 단지 부근 변압기 안의 리클로저(과전류가 흐르거나 벼락이 떨어지면 전기 공급 자동차단)가 갑자기 손상되면서 이 일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리클로저를 교체하는 데 약 45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변압기에서 수차례 폭발음을 발생한 뒤 정전이 되자 '전쟁이 났다' 등 유언비어가 퍼졌다.

    트위터리안 'm***'은 "도봉구 정전은 변압기에서 생긴 문제였다네. 세상이 무서우니 조바심 나는 건 어쩔 수 없네. 하여튼 다행이다"는 글을 남겼다. 트위터리안 's***'도 "아 진짜 깜짝이었음"이라는 글을 남겨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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