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오사카 거주 재일교포 관심도 제고도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일본프로야구 구단은 주니치 드래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모양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는 한국 투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7)와 ‘국민 타자’ 이승엽(34)을 모두 영입했다. 오릭스는 이 둘을 모두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와 흥행을 모두 꾀할 수 있게 됐다.
오릭스가 한국의 투타를 대표하는 박찬호와 이승엽을 모두 영입하면서 누릴 수 있는 이득은 우선 흥행이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입단식을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개최하는 등, 한국 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오릭스는 이승엽 입단식에서 “인천에서 간사이공항까지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국 팬들이 구장을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둘이 한 팀에서 뛴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들을 영입하면서 오릭스는 자신들의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오릭스는 더 높은 중계권료를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내 일본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중계권료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승엽-박찬호 조합은 이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광고 수익도 짭짤할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리그에서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도 뛰고 있어 박찬호-김태균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관심은 더욱 폭발적일 것이다.
한국 뿐 아니라 한국 교포들이 많은 연고지 오사카에서도 오릭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전력보강 효과도 크다.
오릭스의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퍼시픽리그에서 12차례, 일본시리즈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나 1996년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2000년부터는 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근 5년 동안 두 차례(2007년, 2009년)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45승86패2무로 꼴찌였다. 올해에도 69승71패4무를 기록해 6팀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투타에 각각 박찬호와 이승엽이 가세하는 것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올 시즌 타율 0.165(92타수 15안타)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아직 장타력이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릭스 구단 측은 “이승엽의 활약으로 내년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기는 했으나 박찬호도 아직 건재하다는 평가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아직 150km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직구를 뿌릴 수 있고, 변화구도 물론 수준급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서도 박찬호를 올 겨울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꼽으며 “박찬호는 구원 투수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거둔 부진한 성적을 감안해도 박찬호의 구원 등판 성적은 아주 좋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일본프로야구 구단은 주니치 드래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모양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는 한국 투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7)와 ‘국민 타자’ 이승엽(34)을 모두 영입했다. 오릭스는 이 둘을 모두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와 흥행을 모두 꾀할 수 있게 됐다.
오릭스가 한국의 투타를 대표하는 박찬호와 이승엽을 모두 영입하면서 누릴 수 있는 이득은 우선 흥행이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입단식을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개최하는 등, 한국 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오릭스는 이승엽 입단식에서 “인천에서 간사이공항까지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국 팬들이 구장을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둘이 한 팀에서 뛴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들을 영입하면서 오릭스는 자신들의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오릭스는 더 높은 중계권료를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내 일본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중계권료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승엽-박찬호 조합은 이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광고 수익도 짭짤할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리그에서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도 뛰고 있어 박찬호-김태균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관심은 더욱 폭발적일 것이다.
한국 뿐 아니라 한국 교포들이 많은 연고지 오사카에서도 오릭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전력보강 효과도 크다.
오릭스의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퍼시픽리그에서 12차례, 일본시리즈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나 1996년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2000년부터는 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근 5년 동안 두 차례(2007년, 2009년)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45승86패2무로 꼴찌였다. 올해에도 69승71패4무를 기록해 6팀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투타에 각각 박찬호와 이승엽이 가세하는 것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올 시즌 타율 0.165(92타수 15안타)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아직 장타력이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릭스 구단 측은 “이승엽의 활약으로 내년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기는 했으나 박찬호도 아직 건재하다는 평가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아직 150km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직구를 뿌릴 수 있고, 변화구도 물론 수준급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서도 박찬호를 올 겨울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꼽으며 “박찬호는 구원 투수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거둔 부진한 성적을 감안해도 박찬호의 구원 등판 성적은 아주 좋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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