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수심리 호전… 전국 집값 5개월째↑
서울 서초구등 전셋값 상승에 매매수요↑
서울 서초구등 전셋값 상승에 매매수요↑
주택 매수심리가 호전되면서 지난달 전국의 집값이 5개월째 상승했다. 지방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던 수도권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4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아파트·단독·연립주택)은 전월대비 0.5%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월(0.4%) 대비 0.1%포인트 확대됐으며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
지역별로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106개)한 지역은 늘었으며 보합(31개)과 하락(7개) 지역은 줄었다.
지역별로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106개)한 지역은 늘었으며 보합(31개)과 하락(7개) 지역은 줄었다.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수도권(0.1%) 집값은 2010년 3월 이후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0.1%)은 광진구(0.5%)와 서초구(0.5%), 송파구(0.4%), 종로구(0.3%) 등이 올랐다. 이들 지역은 전세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했으며 한강변 유도정비구역 마스터플랜(서초구), 제2롯데월드 건립허가(송파구) 등의 개발호재에 따른 유입수요도 집값을 끌어 올리는데 영향을 줬다.
인천(0%)은 중구(-0.2%)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근 서구 청라지구 입주물량 적체로 하락했다. 경기(0.1%)에서는 용인 수지구(1%)와 수원 영통구(0.5%)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부산(1.3%)과 대전(1.1%)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부산은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사상구(2.0%)와 북구(1.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은 입주물량 부족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유입 수요가 많았던 유성구(1.5%), 중구(1.3%) 등의 집값이 뛰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