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뒤바뀐 여자의 성공기 그려

    방송 / 관리자 / 2011-02-09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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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서 12일부터 방영… 출생의 비밀 다뤄

    MBC TV가 ‘짝패’에 이어 부모가 바뀌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반짝반짝 빛나는’을 선보인다.


    7일 첫 방송한 사극 ‘짝패’는 양반의 자제와 자신의 아들을 바꾸는 지나친 모성으로 극이 시작됐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타인의 실수로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출생의 비밀이라는 진부한 소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MBC TV ‘종합병원2’이후 2년만에 복귀하는 노도철 PD와 ‘위풍당당 그녀’, ‘진짜진짜 좋아해’ 등의 배유미 작가가 만든다.


    노 PD는 “출생의 비밀이라는 자칫 진부한 소재가 걱정이긴 하지만 배유미 작가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대본 맛에 유쾌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며 “역할들의 고군분투기를 사실적으로 그려 디테일을 살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금란과 한정원이라는 두 딸이 어렸을 적 양평의 늘봄 산부인과에서 부모가 바뀌었다는 사실이 초반에 밝혀지는 등 출생의 비밀을 질질 끌고 가지 않는다”며 “한 사람은 쪽박 한 사람은 대박을 차지한다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칙칙할 수 있는 소재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다뤘다는데 차이점이 있다”고 보충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씩은 꿈꾸는 인생역전이 큰 테마다. 하지만 성공 스토리에서 머물지 않고 모든 것을 다 갖춘 잘난 부모를 가진 ‘행운’뒤에는 당연하게 ‘행복’이란 것이 있을까에 대한 잔잔한 울림을 제시한다.
    12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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