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영·유아 안전카시트 무료 대여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9-07-06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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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신청 접수
    보증금 3만원··· 반납시 반환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는 8월1일부터 영·유아 육아용품 지원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영·유아의 카시트 장착 의무화 법령이 강화되고, 영·유아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시트 대여는 구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진행한다. 대여기간은 5개월이며 대여 장소는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구의1동 동주민센터, 동일로56가길 31)이다. 이용요금은 무료이지만 보증금은 3만원이며, 카시트 반납시 보증금은 반환된다.

    하반기 카시트 대여 신청기간은 오는 12~26일 15일간이다. 대여는 8월1일~12월31일 5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대여자 선정시 1순위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다자녀(3인 이상) 가정이며, 2순위는 일반 신청자로 선착순이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현재 장난감도서관 이전 설치 중인 관계로 전화상담 후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나눔 실천에 관심이 많은 구민은 가정에서 사용한 카시트를 기증할 수 있으며, 기증받은 카시트는 안전점검 및 세척 후 필요로 하는 구민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카시트를 기증하고자 하는 구민은 광진구 장난감도서관(구의1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기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구청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은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만큼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안전하게 아이 키울 수 있는 좋은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리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카시트를 대여할 수 있도록 올해 카시트 6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100대를 구입해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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