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9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 중인 연기자 P씨를 석방조치했다.
검찰은 이날 P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했으나 수사에 협조적이고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연예인 마약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되자 현재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한 후 잠적했다가 8일 검찰에 자수했다.
한편 탤런트 김성민씨를 시작으로 개그맨 전창걸씨, 연기자 강성필씨로 이어진 검찰의 마약수사는 P씨에 대한 기소여부가 결정되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마초와 필로폰을 흡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는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90만4500원을 선고받았으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전씨는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93만원을 구형받고 1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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