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올해 17만8701가구 분양

    부동산 / 관리자 / 2011-01-13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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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주택 시장 침체로 전년比 20% 줄어… 실제 물량 급감 전망
    민간주택 시장의 침체로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81개 회원사 가운데 51개사가 올해 17만87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계획물량인 22만2438가구보다 20%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회원사의 실제 분양실적이 당초 계획의 28% 수준인 6만2345가구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제분양 물량은 정부정책 및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8300가구, 지방이 5만401가구로 예정됐다. 수도권의 계획물량은 경기 6만5638가구, 서울 4만8812가구, 인천 1만3850가구 등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이 7만1167가구로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에서 공급되는 예정물량의 대부분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어서 공공관리제의 운영여부에 따라 실제 물량은 크게 감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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