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대형 미분양주택 찬밥

    부동산 / 관리자 / 2011-02-13 17:44:00
    • 카카오톡 보내기
    총 7509가구로 평균 분양가 무려 6억7300만원
    지난해 말 현재 준공 뒤 미분양 상태로 있는 민간주택의 평균분양가가 무려 6억7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민간 준공 주택 중 미분양 물량은 용인 3212호, 고양 569호, 남양주 546호, 안성 498호, 평택 487호 등 모두 7509호에 이르고, 이 미분양 주택들의 평균분양가는 6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들의 분양가가 높은 것은 전체 미분양 물량의 85.3%(6406호)가 전용면적 85㎡ 이상의 대형 평형이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용인지역으로 평균 8억5600만원에 이른다. 이 지역에선 전체 미분양 물량의 96.8%(3112호)가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이었다.

    이어 분양가는 고양 8억2700만원, 화성 6억7100만원, 하남 6억6500만원, 군포 6억6200만원, 남양주 6억2800만원, 안양 6억1300만원, 수원 5억6800만원, 부천 5억6400만원, 파주 5억2300만원 등 순이다.

    대부분 중대형인 민간 미분양 주택은 부동산 경기침체에다 높은 분양가 때문에 좀처럼 분양이 되지 않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업체에서 의향을 보인 미분양 주택 431호를 이달부터 전·월세로 공급하기로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