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프레지던트’ 출연 못하나?’

    방송 / 관리자 / 2011-01-12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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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금지 기간 5개월 남아
    KBS공정방송위, 21일 논의

    KBS 공정방송위원회가 전 KBS 아나운서 최송현(29)의 드라마 출연여부를 21일 결정한다.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백찬기 의원 부인 ‘나주리’로 출연 중인 최송현은 KBS 출연 금지 대상자다.
    KBS 노조 윤형혁 공정방송실장은 최근 최송현의 드라마 출연에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 2008년 12월 공영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KBS 노사 합의서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윤 실장은 10일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퇴직한 직원은 프로그램과 매체의 구분 없이 출연이 3년간 금지된다”며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국 측이)최송현이 아나운서가 아닌 배우로서 전직한 상황이라고 하면 논란이 될 여지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송현은 2008년 6월2일 연기자 데뷔를 위해 KBS 아나운서직을 그만뒀다. 출연금지 기간이 3년임을 감안하면 출연금지 기간이 풀릴 때까지 5개월 정도가 남았다.
    최송현 매니지먼트사 블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금지기간은 알고 있었다”며 “‘프레지던트’ 측에서 신인 배우로서 오디션을 본 후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KBS 노조 측은 이날 열리는 공정방송위원회에 KBS 콘텐츠 본부 산하인 드라마국 고영탁 국장의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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