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오달수 연극무대 귀환’

    연예가소식 / 관리자 / 2011-01-18 17:01:00
    • 카카오톡 보내기

    ‘해님지고…’ 내달 10일 개막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2관서

    영화계의 ‘명품조연’으로 통하는 오달수(43)가 ‘해님지고 달님안고’를 통해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오달수가 대표인 극단 신기루만화경과 공연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는 2월10일부터 서울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해님지고 달님안고’를 펼친다.
    산 속 깊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다.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감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묘사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오달수는 마누라가 도망간 후 도깨비늪보다 더 깊숙한 숲에서 아이에게 집착하며 살아가는 황 노인을 연기한다.
    어느 날 아버지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던 아이는 급기야 황 노인의 목을 조르게 된다. 그때부터 아이는 눈이 멀고 황 노인은 반송장 상태가 되는 꿈결 같은 시간이 시작된다.
    ‘조선형사 홍윤식’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으로 주목받은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씨와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숲을 이룬다’ 등을 통해 자신만의 희곡 언어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은 극작가 동이향씨가 손잡은 작품이다.
    27일까지 볼 수 있다. 연극배우 정재성, 김은희, 박성연, 이호원, 이소희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2만5000원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