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마천뉴타운 소형·임대주택 확 늘린다

    부동산 / 관리자 / 2011-02-24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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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982가구 중 3521가구 공급 예정

    구역별 용적률 상향·대형주택 평형조정
    서울시가 송파구 거여ㆍ마천 재정비촉진지구내 60㎡ 이하 소형주택과 임대 및 부분임대아파트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존치정비구역인 마천1ㆍ3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거여2-1구역의 기준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총 공급량 6982가구 중 소형주택 2195가구(조합분양), 소형 임대주택 132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가구분리형 부분임대주택도 6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마천 1, 3구역은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결과(수정가결)를 반영, 송파구에서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민공람 절차를 거치면 내달 말 결정ㆍ고시하고, 거여2-1구역은 내달 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결정ㆍ고시 이후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천1구역(17만1798㎡)은 기준용적률 상향, 대형주택 평형 조정 및 존치시설인 나홀로 아파트(삼익, 대성, 기영, 한보) 4개동 추가 편입, 기존 790가구에서 527가구 늘린 1317가구의 소형주택을 포함해 총 2685가구가 공급된다.

    용적률 236.4%가 적용돼 구릉지에는 지상 4층의 테라스하우스 10개동 414가구, 평지에는 최고 28층의 아파트 25개도 2271가구의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포함하며, 이 중 48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마천3구역(13만3830㎡) 역시 기준용적률 상향, 대형주택 평형 조정을 통해 기존 1011가구에서 286가구 늘린 1297가구의 소형주택을 포함해 총 2367가구가 공급된다.

    용적률 262.1%가 적용돼 지상 7~32층의 아파트 33개동이 들어서며, 이 중 임대주택은 480가구이다.

    또한 거여2-1구역(9만8690㎡)도 기준용적률 상향, 대형주택 평형 조정을 통해 소형주택 공급량이 기존 715가구에서 192가구 늘려 공급된다.

    총 공급되는 1930가구는 용적률 275%를 적용, 지상 7~33층의 아파트 17개동이 들어서며, 임대주택은 366가구이다.

    특히 시는 마천1ㆍ3구역은 85㎡ 이상 주택의 25% 이상을 부분 임대아파트로 건립토록 변경해 전ㆍ월세를 구하기 힘든 1인 세입자 및 재개발 전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에서 전ㆍ월세를 주수입원으로 하던 노령가구의 재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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