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형 면적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양 실수요자 9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공급면적 99㎡미만의 소형 아파트 분양을 희망하는 응답은 27.8%로 전년동기 대비 5.4%포인트 증가했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분양선호도는 2009년 21.1%, 2010년 22.4% 등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99~132㎡(30평형대)는 52.1%가 분양을 희망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선호도는 전년대비 1.6%포인트 줄었다. 132~165㎡미만(40평형대)이나 165㎡이상(50평형대)에 대한 선호도도 각각 3.2%포인트, 0.5%포인트 줄어 16.3%, 3.8%씩을 기록했다.
분양희망 지역은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가 1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교신도시(8.8%) ▲동북권뉴타운(8.4%) ▲서북권재개발(8.0%) ▲위례신도시(7.8%)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우선 고려하는 주요 요소는 ▲시공품질 ▲교통여건 ▲가격 ▲평면구조 ▲투자가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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