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시프트 경쟁률 최고 522:1

    부동산 / 관리자 / 2011-03-2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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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일2단지 2가구 공급에 무려 1044명 몰려
    최근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의 인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시가 17차 시프트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1579가구 모집에 총 1만6272명이 몰려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강동구 강일2단지 전용면적 84㎡로 2가구 공급에 1044명이 신청, 경쟁률이 무려 522대 1로 나타났다. 강일지구 10단지 59㎡도 2가구 공급에 719명이 몰려 3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 및 우선공급 역시 경쟁이 치열했다. 유형별로 신혼부부가 최고 23대 1(신정이펜하우스1단지), 3자녀는 최고 36대 1(송파래미안파인탑), 노부모부양이 최고 37대 1(신정이펜하우스1단지)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접수에서 공급가구의 180%에 미달된 ▲신정이펜하우스 1~2단지 114㎡(일반) ▲천왕이펜하우스 4단지 59·84㎡(일반고령자) ▲강일 2·10단지 114㎡(일반) 등은 17일 2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시프트는 양호한 입지여건과 저렴한 임대료로 대기자가 많지만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고 수백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회차마다 꾸준히 신청하고 가점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청약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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