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동안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1만8732㏊)에 달하는 농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지난해 다른 용도로 전용된 농지면적이 전년 2만2680㏊보다 17.4%(39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로·철도 등 공공시설 7603㏊, 산업단지 등 공장설치 2766㏊ 등 공공시설과 공장설치를 위해 사용용도를 전용한 농지는 1만369㏊로 전용 면적의 55%를 차지한다.
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택지개발을 위한 농지전용은 4378㏊로 2009년(2632㏊)에 비해 66% 증가했다.
농어업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은 2009년 849㏊에서 768㏊로 소폭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연간 농지 전용면적은 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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