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 등 불법광고물 싹 없앤다

    공무원 / 진용준 / 2011-03-2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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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옥외간판ㆍ전단지ㆍ현수막 등 5월까지 대대적 단속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3월부터 5월까지 키스방, 유리방 등 불건전 업소의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전철역 주변,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키스방, 유리방, 마사지, 이미지클럽 등 불건전 업소의 옥외간판, 입간판, 전단지, 현수막 등의 불법광고물에 대해 구청 광고물부서, 청소년부서, 특별사업경찰관이 합동 단속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음란·퇴폐성 광고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선도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올바르고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과 함께 법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비인력은 총 18명(청소년부서 6명, 광고물부서 8명, 특별사법경찰관 4명)으로 정비결과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 행정지도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보호법제35조 내지 제37조, 옥외광고물관리법제5조 등에 의거 고발 등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하며, 과태료 등 행정처분 처리도 진행된다.
    구는 불법광고물 대대적인 단속 뿐 아니라 2010년 민원발생 결과를 분석해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내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교인근 및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해 청소년 유해광고물,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금지광고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소 홍보와 함께 정기 및 수시 단속을 강화하여 불법광고물이 강북구에서 완전히
    척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에 있으며, 아름다운 간판 설치 등 주민홍보와 아울러 품격 높은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광고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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