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장궈룽(장국영·1956~2003)이 자살 전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소후오락을 인용한 중국 칭니엔바오에 따르면, 장궈룽과 ‘최후의 점심’을 함께 한 친구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모화빙은 홍콩 ‘밍바오주간’을 통해 장궈룽이 죽음에 이르게 된 이유 등을 밝혔다.
모화빙은 “장궈룽은 우울증이 심해 의사가 술과 담배를 끊으라고 권유할 정도였다”며 “앨범을 취입하기로 해 녹음을 하면서 목소리가 완벽하지 않자 더 우울해진 듯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당시 영화 4편을 촬영하기로 계약이 돼있었지만 정신불안과 수면부족으로 손에 들고 있던 물 컵이 심하게 흔들렸을 정도다. 안절부절 못하고 넋이 나가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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