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값 5년來 최저

    부동산 / 관리자 / 2011-03-30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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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3.3㎡당 625만원 떨어져 최대폭 하락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2007년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용면적 85㎡초과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1517만원으로 2006년 3월말 1374만원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7년 1684만원까지 올라간 85㎡초과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008년 1665만원, 2009년 1523만원, 2010년 1560만원 등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과천이 2007년 3월 3.3㎡당 3405만원에서 올해 3월 2780만원으로 625만원 하락했다. 이어 같은 기간 분당은 2265만원에서 1774만원으로 491만원 하락했으며 송파는 2763만원에서 2410만원으로 353만원 줄었다.

    반면 전용 85㎡이하 중소형의 3.3㎡당 매매가는 2007년 1094만원, 2008년 1141만원, 2009년 1122만원, 2010년 1170만원, 2011년 1147만원 등으로 1100만원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용 85㎡이하와 85㎡초과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매매가 격차는 2007년 590만원에서 2011년 3월말 370만원으로 220만원 감소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금 부담이 많은 중대형보다는 소형 선호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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