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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가 성희롱 고충상담창구,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운영 및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등 양성평등교육과 연계한 공무원 성희롱 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5일 구에 따르면 먼저 총무과에 운영되는 성희롱 고충상담창구에서는 남녀 직원 각 1명씩을 고충상담원으로 지정해 성희롱 피해자의 고충을 접수하고 상담과 조언을 벌이며, 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 및 처리도 담당한다.
이어 구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이 지명하는 2명과 중구청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명하는 3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되며, 남자 또는 여자 비율이 전체 위원의 10분의 7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된다.
구는 과장ㆍ동장 주관으로 각 부서별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각 부서에 배치되기 전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무기계약직근로자 275명을 상대로 상반기중 별도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구사이버연수원에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과정을 운영해 구청 공무원들이 가정에서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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