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폴리텍대학, 건설인력 양성소로

    부동산 / 관리자 / 2011-04-12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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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국비 152억 투입… 고창등 2곳에 설립 박차
    폐교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는 폴리텍대학(기능대학)에 건설기능인력 교육기관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축소 예정인 부산 폴리텍Ⅶ대학과 폐교 예정인 고창 폴리텍Ⅴ대학을 활용해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기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기능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 134만4000명에서 2014년 136만9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인력 공급은 오히려 126만명에서 118만8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4년 약 18만명의 부족인력을 모두 외국 인력으로 메워야 할 실정이다. 특히 젊은 인력의 건설업 기피로 50대 이상 인력의 비중이 40~50%에 달한다.

    국토부는 기존 폴리텍대학의 시설물을 증·개축하고 교육기자재를 구비해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 80억원, 고창 72억원 등 총 152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이 설치되면 숙련 근로자 확보가 가능하고 건설인력 수급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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