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과 서관 가운데 지난해 9월 리모델링에 들어간 서관의 공사가 완료돼 입주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LG전자 HE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MC사업본부를 제외한 LG전자 각 사업본부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MC사업본부는 계속 서울 가산동 MC연구소에 있을 예정이다.
동관은 6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동관에 있었던 LG하우시스는 지난주 서울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빌딩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LG와 LG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초 서관으로 임시 이전할 예정이다. LG화학과 LG상사는 다음 달 말까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빌딩으로 임시 이전한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동관에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LG 등이 입주하게 된다. 서관은 LG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서브원 등은 지난해 9월 LG 광화문 빌딩에 입주했다.
LG는 1987년 준공돼 20여년이 지난 LG트윈타워의 노후설비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8개월 만에 서관 공사를 마쳤다.
LG는 서관 1층에 100여개의 좌석, 7개의 회의실, 인터넷 검색존 등을 갖춘 고객접견실을 마련했다. 동관 1층에도 고객접견실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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