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검색어 1위’ 관심 폭발

    영화 / 관리자 / 2011-06-2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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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포머 3’ 29일 전세계 동시 개봉’
    시리즈 최초로 3D입체로 나온 ‘트랜스포머 3’(감독 마이클 베이, 수입·배급 CJ E&M 영화부문)가 29일 세계 동시 개봉한다.

    개봉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한국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연속으로 ‘개봉 예정 영화 일간 검색어’ 1위를 달렸다. 또 제1, 2편의 섹시 스타 메건 폭스(25)를 대신해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로지 헌팅턴 휘틀리(24)는 20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트랜스포머3’가 기존 외화들의 한국 흥행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인지도 흥미거리다. 2007년 개봉한 제1편 ‘트랜스포머’는 750만명을 스크린 앞에 앉혔다. 2009년 3D영화 열풍을 몰고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1335만명)에게 밀려날 때까지 역대 외화 관객순위 1위를 지켰다. ‘

    2009년 제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기록한 예매율 92%와 개봉 당일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 인 53만명 경신 여부도 궁금증을 더한다.

    상영관 숫자도 주목 대상이다. 2009년 2편은 1편의 흥행에 힘입어 1200개 상영관을 잡았다. CJ E&M(당시 CJ엔터테인먼트)은 이번에도 3D와 2D를 합쳐 그에 버금가는 상영관을 확보할 작정이다. 지난해 말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 국내 3D 스크린은 526개다.

    CJ E&M은 “트랜스포머3는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흥행성적 2, 3위를 나란히 기록하고 있는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등 전편의 흥행기록을 넘어서는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개봉관 수는 27일 시사회를 가진 뒤에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랜스포머 3’는 1969년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디딘 날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를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함께 미국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최후의 전쟁을 다룬다. 러닝타임은 2시간37분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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