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상현(38)이 유럽 한복판 스위스에서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화보 촬영차 스위스를 찾은 윤상현은 레만 호수 지역을 시작으로, 체르마트, 루체른, 베른 등 가는 곳마다 아시아 각국 관광객들의 카메라 세례에 휩싸였다. 체르마트에서는 한 무리의 일본인 노년층 관광객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았고, 루체른의 카펠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홍콩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바람에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베른의 장미정원에서도 윤상현은 여행을 온 한국, 일본, 홍콩 팬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위스인들도 윤상현에게 관심을 보였다. 어느 스위스인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니 동양에서 유명한 스타인 것 같다. 돌아가서 윤상현이란 한국 배우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미정원 촬영을 마친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른의 옛 시가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윤상현은 시종일관 팬들을 몰고 다녔다.
윤상현은 “팬들을 만나는 일은 늘 즐겁지만, 한국이 아닌 스위스에서 팬들과 만나는 것은 더욱 신기한 경험”이라며 “알아봐 주고, 반가워 해주고, 사랑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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