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600만명 돌파 눈앞… 상반기 1위’

    영화 / 관리자 / 2011-06-28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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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32만명 동원… ‘쿵푸팬더2’등 블록버스터 제치고 정상 탈환
    상반기 최고 흥행성적을 낸 강형철(37) 감독의 ‘써니’가 1위를 탈환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26일 ‘써니’는 전국 462개관으로 32만8511명을 불러 모았다. 5월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은 572만6856명으로 이번 주 6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써니’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캐리비안의 해적2: 낯선 조류’, ‘쿵푸팬더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줄곧 2~3위에 머물렀다.

    2위는 할리우드 만화영화 ‘쿵푸팬더2’로 4주만에 내려 앉았다. 491개관에서 24만90명이 봤다. 누적 관객은 482만9088명을 기록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과 피해의식을 중국 정복으로 보상 받으려는 흰 공작 ‘셴’(게리 올드만)의 마수에 맞서 사랑과 우정의 힘을 바탕으로 평화를 찾으려는 팬더 ‘포’(잭 블랙)와 호랑이 ‘타이그리스’(앤절리나 졸리) 등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3위는 윤계상(33)·김규리(32)가 주연한 ‘풍산개’였다. 개봉 첫 주말 371개관으로 23만938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은 28만1859명이다. 김기덕(51)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고, 전재홍(34)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스크린 수가 개봉일 244개관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4위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였다. 415개관에서 22만8618명이 봤다. 누적 관객은 233만5616명을 기록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제임스 맥어보이(32)와 마이클 패스밴더(34)가 젊은 시절의 ‘프로페서 엑스’, ‘매그니토’로 나와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로부터 인류 구출 작전을 펼친다.

    5위에는 올해 첫 국산 미스터리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감독 김곡·김선)가 올랐다. 321개관에 9만8590명을 앉혔다. 누적 관객은 61만4144명이다. 걸그룹을 소재로 하는 색다른 공포로 젊은층을 사로잡아 롱런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함은정(23), 메이다니(20), 진세연(18), 최아라(17) 등이 걸그룹 ‘핑크돌즈’로 나와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낸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64) 감독이 제작하고 J J 에이브람스(45)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키드히어로 블록버스터 ‘슈퍼에이트’ 8만6734명(누적 44만21명), 범죄 스릴러의 대가 마이클 코널리(55) 소설 원작의 할리우드 스릴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8만5183명(〃25만8965명), 전쯔단(甄子丹·48)의 화려한 리얼 액션을 앞세운 중국영화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6만8093명(〃9만18명),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 2만6139명(〃20만7554명), 송창의(32)·박신혜(21)가 목소리 출연한 국산 만화영화 ‘소중한 날의 꿈’ 1만8617명(〃2만3417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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