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부여군이 굿뜨래 농특산물의 대표주자인 양송이버섯의명품화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양송이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29일 양송이 주산지인 석성면 복지회관에서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품목별(양송이)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최근 UPOV(국제신품종보호동맹)가입에 따른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육성한 양송이 ‘새아’ 신품종에 대한 장갑열 박사의 품종특성과 재배관리요령 등 교육이 실시됐다.
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추세가 반영된 ‘양송이 병해충 방제와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이란 이찬중 박사의 주제 강의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오는 2014년까지 양송이 현대화 환경개선을 통한 양송이 경쟁력강화사업과 전문 유통법인 설립을 통한 첨단 유통환경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지식경제부에 의해 지정된 양송이 특구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 굿뜨래 양송이는 석성·초촌면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390여농가 55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생산량의 45%(전국 1위)인 5972t이 생산, 293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부여=이범 기자 l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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