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인 한양은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장성댐 둑높이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양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실시된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설계심의에서 88.27점을 받아 80.02점에 그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제쳤다.
이번 사업의 공사비는 약 727억원으로 2012년 12월말 준공예정이다. 장성댐 둑높이기 사업은 노후화된 저수지를 보강하고 경관·조경 공사를 통해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 관계자는 “중저가 턴기공사까지 대형사들이 독식했던 국내 턴키시장에서 중견 건설사가 대형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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