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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찾아가 현장체험을 했다.
강북구는 박겸수 구청장이 26일 지역내 대표적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장인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은 2007년 8월 준공돼 현재 강북구ㆍ도봉구ㆍ노원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곳으로, 선별인력 110명이 하루 63.3톤의 반입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일자리체험은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박구청장의 ‘현장행정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근무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향후 공공일자리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전 9시30분 재활용품 선별작업시설에 도착한 박구청장은 근로자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곧 바로 작업장에 들어갔다.
박구청장에게 맡겨진 임무는 컨베어를 통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색깔의 빈병 중 흰색 빈병을 선별하는 작업으로, 박구청장은 현장감독자의 작업관련설명을 들은 후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현장은 쓰레기 악취와 선별기계에서 나오는 열기로 가만히 서있어도 비오듯 땀이 흘러내리는 상황이었지만 박구청장은 같은 작업조에 편성된 근로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묵묵히 빈병수거작업을 했다.
50분간의 작업을 마치고 작업장을 나온 박구청장은 “이곳에서 일하시는 직원ㆍ근로자분들이 쓰레기 냄새ㆍ소음ㆍ분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구에서도 근무환경 개선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대화ㆍ일일동장체험ㆍ현장일자리 체험 등을 계속 실시해 구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작업장을 떠났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을 찾아가 직접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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