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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방송 5회 만에 정상에 올랐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 17%를 찍었다. 지난달 28일 9.8%에서 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보스를 지켜라' 12.6%, MBC TV '넌 내게 반했어'는 7.3%로 집계됐다.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힘이다. 조선 최고의 권력자인 김종서(이순재)는 자신과 대립하던수양대군(김영철)에게 무릎을 꿇었다. 경혜 공주(홍수현)를 궁 밖으로 꼬여내 음행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부마 후보에서 제외된 채 옥에 갇힌 아들 승유(박시후)를 위해서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표방한 만큼 승유와 세령(문채원)의 절절한 로맨스도 더해졌다. 세령은 공주인 척했던 자신에게 속아 투옥된 승유를 살리기 위해 수양대군에게 애원했다. 또 극 말미에 승유와 재회, 극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3일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속도감과 더불어 지성(34)과 최강희(34)의 호연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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