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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무술배우 겸 감독 쉐춘웨이(49·薛春煒)가 지난달 17일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의 인터넷 사이트 신화왕은 7일 "영화 '랑즈탄페이(讓子彈飛)'의 감독 쉐춘웨이가 49세로 별세했다"며 "쉐춘웨이의 친구인 탕지리(唐季禮) 감독은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상심해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우리는 다년간 함께 작업을 했다. 한창 전성기에 떠나서 정말 슬프다. 지앙원(姜文)과 청룽(成龍)은 내게 쉐춘웨이의 사후를 잘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화왕에 따르면, 6일 다웨이바오 기념관에 고인을 모셨고 발인은 불교식으로 치러졌다. 영화계 친구인 탕지리(51)는 현장에 와서 애도했으며 영화배우 겸 감독인 청룽(57)과 정즈웨이(58·曾志偉) 역시 화환을 보내 추모했다.
1991년 영화 '차오지징차(超級警察)'로 데뷔한 쉐춘웨이는 미국의 연출가이면서 연기자협회 회원이다. 영화 '샤오린주치우(少林足球)', '홍판취(紅番區)', '동징공뤼에(東京攻略)' 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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