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뜨겁게' 윤지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분석한 증언 내용 눈길... "내용을 봤더니"

    시사교양 / 나혜란 기자 / 2019-07-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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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오의 증언을 분석한 전문가의 발언이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2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윤지오'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윤지오의 발언을 분석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 윤지오의 신빙성 있는 증언이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지오는 "제가 그 당시 나이가 21살이었다. 그 자리에는 저만 여자였고 그 사람이 말을 맞추게 되면 저 혼자 이상한 사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진술 번복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장자연 언니를 억지로 끌여 당겨서 성추행했던 그 사람의 이름까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지는 못했다. 그래서 경찰에 받은 명함들을 제출하고, 언니를 그 정도 스스럼없이 할 사람이면 대표 정도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언급했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하지만 당시 경찰들이 보여준 사진에는 조선일보 조 씨가 없어서 지목을 못했다. 나중에 한 영상을 보고 저분이 대표 아니냐고 했더니 난리가 났었다"며 "제 기억 속의 인물은 그 사람이었는데 제가 명함 토대로 하다 보니 번복이 있었던 것이었다. 그 발언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지게 됐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윤지오의 10년 전 진술을 진술 분석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전문가는 "큰 메인이벤트는 충분히 일관성 있게 말한다. 그때 왜 홍 씨에서 조 씨로 바뀌었는지도 잘 말하고 있다"며 ""실제로 그 당시에 성추행에 초점을 맞춰 증언을 확보했어야 했다. 지엽적인 것으로 모든 것들을 배척하기에는 말이 안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는 최근 누리꾼들로부터 음란죄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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