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글로벌 금융 불안 이전까지 호조세를 보였던 세계증시의 영향으로 1분기 세계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1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1분기 세계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3.7% 증가한 25조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07년 11월(26조2000만 달러) 이후 최고치다.
한국(2600억 달러)은 순자산 규모가 감소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13위권에 머물렀다. 1위는 미국(12조1797억 달러), 2위 룩셈부르크(2조6564억 달러), 3위 프랑스(1조7005억 달러), 4위 호주(1조5003억 달러), 5위 아일랜드(1조684억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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