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하수악취 잡기 잰걸음

    인서울 / 최보람 / 2011-08-2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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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조에 산소주입장치 설치… 악취저감 TF팀 운영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하수 악취잡기에 나섰다.
    구는 하수 악취의 주범인 정화조에 '산소 주입장치'를 설치하고 '악취저감 추진 T/F팀'을 편성해 대형건물이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정화조 관리 및 악취발생 실태에 대해 꾸준히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자율 하수악취 저감 감시단’을 구성해 지역 곳곳의 악취발생 지역을 꾸준히 점검ㆍ관리할 계획이다.
    '산소 주입장치'는 악취가 발생하는 정화조에 공기를 주입해 공기 중 산소가 악취발생 물질을 희석시켜 냄새를 줄이는 원리로 하수 악취를 근본적으로 잡을 수 있는 장치다.
    구는 지난 해 'G20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해 회의장 주변 주요 시설 62곳에 '산소 주입장치'를 시범 설치해 효과를 본 바 있다.
    악취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황화수소 농도가 33.2ppm에서 1.2ppm으로 현저하게 줄어 든 것.
    구는 우선 200인조 이상 부패식 정화조 건물은 ‘산소 주입장치’를 설치토록 행정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고, 200인조 이하 부패식 정화조 건물에 대해서는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건물부터 ‘산소 주입장치’를 설치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김청호 청소행정과장은 “하수 악취는 보행자에게 심한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대기환경을 오염시키는 골칫거리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산소 주입장치’ 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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