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외채 건전성 크게 향상”

    금융 / 관리자 / 2011-08-23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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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분기 우리나라의 외채가 4000억 달러를 육박했지만 건전성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및 은행외채 비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 등의 지표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3980억 달러로 올해 2분기에 154억 달러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1분기 226억 달러 보다 둔화됐다”고 밝혔다.

    은 국장은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37.6%로 1분기 말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면서 “1분기에는 은행부문 외채가 주된 증가요인이었지만 2분기에는 은행부문이 크게 둔화되고 외국인의 국채투자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당시 우리나라 은행의 무역금융 공여 잔액이 313억 달러였으나, 올해 6월말에는 626억 달러로 늘어났다”면서 “무역규모가 커지고 (기업들의) 외화차입이 늘면 외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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