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매출 백화점 8.5%·대형마트 4.9% 각각 증가

    유통 / 관리자 / 2011-08-23 17:11:00
    • 카카오톡 보내기
    식품·휴가상품 웃고 의류·가전 부진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긴 장마의 영향으로 의류매출이 저조했다. 반면 식품이나 잡화 등은 휴가시즌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23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백화점 매출은 8.5%, 대형마트는 4.9% 각각 증가했다.

    7월 백화점 매출은 명품을 비롯해 가정용품(10.8%)·식품(10.4%)·잡화(6.9%) 등 대부분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의류부문(여성정장·남성의류)은 긴 장마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3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식품·잡화 품목은 휴가시즌 관련상품(햇반, 캔류, 견과류, 썬글라스, 모자, 화장품 등) 위주로 실적이 양호한 반면, 의류부문의 부진은 캐쥬얼에 대한 선호도 확대와 긴 장마에 따른 여름 신상품 매출저조가 원인으로 꼽혔다.

    대형마트의 경우 휴가철 수요증가, 휴일일수 증가 등에 따라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식품, 가정생활, 잡화, 의류, 스포츠 부문의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품목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가정생활, 잡화군은 여름 바캉스 관련 상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긴 장마로 인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가전제품 판매부진으로 이어져 가전·문화 품목의 매출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