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6급 팀장 보직 박탈

    인서울 / 최민경 / 2011-08-25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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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보직평가제 수립… 성과+실적 시스템 본격 가동
    [시민일보] 앞으로 서울 송파구청에 근무하는 6급 팀장들이 보직평가를 통해 역량이 미달될 경우 무보직에 해당하는 주임주사로 밀려나 ‘강등 아닌 강등’을 당할 수도 있게 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5일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6급 보직평가제’를 수립,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6급 보직평가제는 정기적으로 팀장의 역량을 평가해 능력이 미흡한 팀장의 보직을 해제하는 대신 능력있는 주임주사에게 팀장 보직을 부여한다는 것이 핵심골자다.
    현재 송파구청 전체 직원은 1400여명으로 약 250여명이 팀장급 6급 공무원(주사)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200여 명이 팀장이고, 나머지 50여 명의 주임주사들은 무보직으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6급 근속승진 제도에 따라 6급 공무원의 인력풀이 커지면서 능력있는 주임주사가 많이 배출되는 반면, 타성에 젖어 업무에 나태하다는 비판을 받는 팀장들도 있는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구는 효과적인 인력 활용방안을 강구하다 ‘6급 보직평가제’를 지난 달 말 도입, 기존 연공서열 위주가 아닌 성과와 실적에 의한 보직관리 시스템을 통해 팀장 보직을 부여하기로 했다.
    구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된 팀장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 또는 수시로 보직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역량 부족사유는 ▲징계대상자 ▲복지부동·무사안일 ▲업무능력 부족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은 직원 등으로, 구는 대상자들에게 3차에 걸친 철저한 보직평가와 업무추진실적 등 역량 검증을 거쳐 무보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무보직 전환으로 팀장 결원이 생기는 경우에는 보직 평가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주임주사가 해당 팀에 우선 배치될 계획이다.
    구 인사팀 관계자는 “6급 보직평가제가 기존 팀장들에게는 업무에 대한 적절한 긴장감을 주고, 갓 승진한 주임주사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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