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첫 작은도서관 2곳 내일 개관

    인서울 / 안은영 / 2011-08-29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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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1층 '삼봉서랑', 북카페ㆍ유아방 조성
    통인 어린이도서관, DVD등 800권 비치

    [시민일보] 31일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의 첫 번째 구립 작은 도서관이 개관한다.

    구는 작은도서관 삼봉서랑(구청사 1층)과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통인동) 등 2곳의 구립도서관을 조성 완료하고 이날 구청 광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구청사 1층에 224㎡의 면적으로 마련된 ‘작은도서관 삼봉서랑’은 아동, 문학 등 일반도서와 구정백서, 종로소식지 ‘종로사랑’, 행정자료 등 총 1만여권이 비치됐다.

    아울러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은 물론 근처 직장인, 직원 등이 독서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북카페’와 엄마와 아기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방’도 마련됐다.

    ‘삼봉서랑’의 명칭은 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삼봉(三峰)’은 조선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鄭道傳)의 호이며 종로구청사도 그의 집터에 위치해 있다.

    통인동 89-14번지에 위치한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은 철거 위기에 놓인 229㎡ 규모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것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한글과 영어 도서 7500여권과 600여개의 DVD가 비치돼 있으며, 스토리텔링존, 미디어열람실, ‘엄마랑 & 아가랑 방’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구는 문학, 예술 등 테마별로 특화된 도서관을 지역별로 건립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2013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윤동주 문학전시관과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연계해 인왕산 공원 청운지구에 500㎡의 규모의 ‘종로 문학 도서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 도심 속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로의 지역 특성을 살린 ‘한옥 어린이 도서관’, 대학로 주변 근린공원과 공지 등을 활용한 도서관 등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혜화동 주민센터와 무악동 주민센터의 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한 ‘혜화마을 북카페’와 ‘무악다솜방’이 문을 열어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책 한 권이 사람을 만들고 도서관이 소통하게 한다’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정보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특색 있는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종 구청장은 “진정한 사람 중심 사업이 곧 모든 사람이 마음의 양식인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도서관 건립”이라며 “종로의 곳곳의 작지만 ‘큰’도서관들이 ‘교육명문구’의 명성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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