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개념 교통수단 뜨나?

    경인권 / 최보람 / 2011-08-29 16:50:00
    • 카카오톡 보내기
    위그선ㆍ수상비행기ㆍ양용버스 도입 추진
    [시민일보] 경기도는 위그선과 수상비행기, 수륙양용버스 등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가 위그선과 수상비행기를 검토 중인 노선은 ▲화성시 전곡항~풍도 등 4개섬(57㎞)을 운항하는 경기도서 순환노선과 ▲화성시 전곡항~4개섬~인천항(85㎞)을 오가는 인천시 연계노선 ▲충남 태안군 영목항(124.7㎞)까지 운항하는 관광중심의 경기~충남 노선 등이다.
    도는 '복합형 교통수단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의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이들 노선에 우선 도입한 뒤 향후 시화호 노선(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공룡알 화석지~공단역)과 4대강 구간(이포보)까지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과 육지를 모두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는 남이섬 노선(가평버스터미널~가평역~남이섬 선착장)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위그선 등의 도입을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위그선과 수상비행기는 수익성이 부족했고, 특히 수면에서 5m 정도 뜬 상태로 고속(150~200㎞) 운행하는 위그선은 세계 최초 상용화로 인한 안전성 등에 위험부담이 노출됐다.
    반면 수륙양용버스는 수익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비용은 기반시설 설치비 등을 합해 수상비행기(1대 기준)가 75억~130억원, 위그선 17억원, 수륙양용버스 11억원 등 모두 103억~15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민간 참여 유도를 통한 창의적인 운영과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 공공의 재정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단순히 수익성 측면만을 따져 도입 타당성을 결정하기 보다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며 "수상비행기와 위그선은 섬 주민들에게 빠른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수요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륙양용버스도 시화호와 한강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종수 기자 cj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보람 최보람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