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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청사 정문에 늘 주민의 옆에서 가을햇살 같이 잔잔하면서도 넉넉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성동 글판’이 설치됐다.
1일 구에 따르면 성동 글판에 게시된 구절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라는 시구로 도종환 시인의 ‘가을 사랑’중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이는 구가 지난 달 주민들과 성동구청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49작품 중 최종 선정된 것으로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고 여유로운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늘 주민의 옆에서 잔잔하지만 넉넉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도 담겨있다.
이번 가을편 ‘성동 글판’은 11월 말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김영갑 총무과장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의 현대식 건물 외벽에 사람 향기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좋은 시(詩)구를 계속해서 게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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