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3개월 연속 감소했던 인천지역내 미분양 주택이 올 연말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인천지역내 미분양 주택은 총 3749가구, 전월(3821가구)대비 72가구(1.9%), 5월(3945가구)과 비교해선 200가구 각각 줄어드는 등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 인천지역서 5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미분양 주택 가구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일정을 더 이상 늦출 수 가 없는 상황에 놓여 해당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분양에 대한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건설사들의 대량 물량 공급으로 집 값에 큰 영향이 미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지역 곳곳에서 5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다음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서 총 1182가구 중 외국인 임대주택(119가구)를 제외한 106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 건설도 올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었던 2156가구의 아파트 를 분양할 예정이며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올해 내 9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인천아트센터 배후단지에 지원시설로 짓는 주상복합 999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
영종지구에선 KCC가 올 하반기내로 738가구, 청라지구에서 인천도개공 등이 2560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에 있다. 이 같은 건설사의 공급계획은 더 이상 미룰수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송도국제화복합단지㈜의 경우 이미 건축자금용도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발생해 있는 상태로 더 이상 공급을 미룰 경우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반드시 올해 내 분양해야 하는 실정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관계자는 "이미 PF가 발생돼 있어 억대의 월 이자만 지불하고 있다. 더 이상 분양일정를 미루면 재정에 큰 타격을 입어 올해 내에는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내 부동산 업계는 대규모 분양물량이 송도에 집중돼 있어 집 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악화 영향으로 집 값이 떨어진 상황에서 올해 내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공급돼 집 값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분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이 대규모 물량 공급에 따른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분양과 관련한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이전까지만 해도 불패신화를 기록했던 지역이었으나 공급과잉 및 경기침체 등으로 미분양 주택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 바이오제약과 롯데그룹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등의 입주가 확정돼 올해 내 분양물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